인천아시안게임이 열리는 9~10월 인천에서 다양한 문화예술행사가 펼쳐진다.
인천시는 인천아시안게임과 장애인아시안게임 성공 개최를 지원하고 경축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10월24일까지 경기장 주변과 시내 일원에서 모두 174개의 문화예술행사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문화예술행사는 10대 대표축제, 특색 있는 문화행사, 성화봉송 문화행사, 경기장 주변 이벤트 문화행사 등 주제별로 구분된다.
먼저 10대 대표축제는 10월까지 계속되는 펜타포트 음악축제, 지난해 40만명을 동원한 음악불꽃축제, 한류스타들이 총출동하는 인천한류관광콘서트 등으로 구성됐다. 또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대표 공연예술축제로 선정된 부평풍물대축제, 중국문화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인천·중국 문화관광페스티벌, 꽃게 등 특산물과 야경을 만날 수 있는 소래포구축제 등도 준비됐다.
특색 있는 문화행사로는 대회 기간(9월19일~10월4일) 열리는 선수촌 내 문화행사를 비롯해 세계음식박람회(9월19일~10월4일) 아시아 차(茶)문화전(9월26~28일) 녹청자축제(9월27~28일) 강화 개천대축제(10월3일~5일) 비밥공연(2~12월) 다문화국가 페스티벌(9~10월) 등이 있다.
다음달 17~19일 인천구간(강화~서구) 성화봉송기간에 열리는 성화봉송 문화행사는 10개 군·구별로 풍물놀이, 난타공연 등 33개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 밖에도 대회기간 중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을 포함해 각 경기장 주변에서 군악대 공연, 음악회, 태권도 시범 등이 열려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시는 각양각색의 문화예술행사를 홍보하고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안내 전단을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아시안게임과 장애인아시안게임이 스포츠 향연뿐만 아니라 문화예술과 어우러진 진정한 화합의 대축제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환직기자 slamhj@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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