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리틀리그 월드시리즈(LLWS)에서 사상 처음으로 첫 여자 승리투수가 탄생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미국 필라델피아팀 우완 투수인 모나 데이비스(13) 양. 데이비스는 15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 사우스 윌리엄스포트에서 열린 내슈빌팀과의 경기에서 선발 출장 해 6이닝 동안 볼넷 없이 삼진 8개를 솎아내며 내슈빌에 4대0 완봉승을 거뒀다. 투구수는 70개.
특히 최고 구속 70마일(112㎞)에 이르는 빠른 공과 성인들도 어려워하는 스플리터(갑자기 뚝 떨어지는 구질)까지 구사했다.
농구에도 뛰어난 소질을 보이는 데이비스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메이저리그나 프로농구(NBA)에서 남성들과 함께 선수로 뛰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태무기자 abcdef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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