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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은 어떤 기내식을 먹었을까

입력
2014.08.1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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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기 기내식은 이탈리아식…교황·수행원 같은 식사

14일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 전세기에서 제공된 저녁 식사. 사진공동취재단
14일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 전세기에서 제공된 저녁 식사. 사진공동취재단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 전세기에서 제공된 음식은 이탈리아 일반 식당에서 맛볼 수 있는 것과 큰 차이가 없었다.

교황청에서 교황의 외국 방문 때마다 빌리는 전세기가 이탈리아 국적기인 알리탈리아항공이며 이 항공사에서 기내식도 제공하기 때문이다.

13일(현지시간) 오후 출발 후 제공된 저녁 식사는 전식, 메인 요리, 디저트로 구성돼 있었다.

전식으로는 올리브와 토마토, 햄이 제공됐다. 주 요리는 샐러드와 라자냐, 쇠고기 버섯 찜, 멜론과 쇠고기 생고기가 나왔다.

디저트는 이탈리아에서 유명한 바닐라 아이스크림이었다.

기내에서 맞은 14일 아침은 치즈와 크루아상, 바닐라 빵, 요구르트, 오렌지, 망고 등 과일로 이뤄졌다.

교황을 포함해 전세기에 탑승한 100명의 교황청 관계자와 취재 기자들은 모두 같은 음식으로 식사했다.

이코노미석에 탑승한 기자와 교황청 수행원들도 비즈니스 좌석에 해당하는 식사를 한 것이다.

한 승무원은 "교황 식사가 다른 수행원이나 기자 것과 다르냐"고 묻자 "같다"고 답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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