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늘 한국에 옵니다. 방한 기간 중 그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 가족과 생존 학생을 위로할 계획입니다.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와 쌍용차 해고 노동자 등도 만납니다. 이 만남들로 아픔 치유와 난제 해결의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합니다. 윤 일병 폭행 사망 사건 후속 조치로 국방부가 병영문화 혁신안을 내놨지만 병영 내 악습을 뿌리뽑기엔 역부족이란 지적이 나옵니다. 군 수뇌부의 인식이 국민 우려와 동떨어져 있단 사실의 방증입니다. 남성의 영역이란 고정관념이 강했던 수학계에서마저 여풍이 거셉니다. ‘수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즈상 사상 첫 여성 수상자가 어제 탄생했습니다. 서울에서 개최된 세계수학자대회 개막식에선 수상자와 수여자, 주최자가 모두 여성인 수학사 명장면이 연출됐습니다. 자율형사립고 존폐를 놓고 이번에 대거 당선된 진보 교육감과 교육부가 격돌할 조짐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오늘 방한… 세월호 유족ㆍ생존자 위로하고 위안부 피해자ㆍ해고노동자 등 만나
-세계적 종교학자 성정모 상파울루감리신학대 교수 “고통 함께 한 교황의 삶… 인간ㆍ사회의 진정한 가치 일깨울 것”
-국왕 만찬 사양하고 난민과 식사 등 색다른 발자취… 소탈ㆍ파격 행보 이어진다
2. 재탕ㆍ삼탕… ‘백화점식’ 병영문화 혁신안 실효성은 글쎄
-“가혹행위 동작그만” 군인복무기본법 제정한다… 朴대통령, 전군 지휘관회의 주재
-[사설] 핵심 뺀 병영혁신안 ‘적폐 청산’ 의지 안 보인다
3. 동산고 자사고 취소에 교육부 “부적절” 제동… 경기도교육청에 부동의 통보
-서울시교육청은 재평가 진행 중… 교육부 “이미 14곳 모두 합격점”
-조 교육감 “완료된 평가 아니었다”… 평가 결과 따라 지정 취소 강행 시사
4. 단독/ 온실가스 배출권거래 대상업체 527곳은 어디?
-최경환, 수차례 시행 연기 시사… 할당 계획 수립 단계서 ‘올스톱’
-환경부, 기업 명단 공표 못해 이달 말 할당신청서 제출 차질
5. ‘네 탓 공방’에 묶인 국회… 산적한 현안 처리 줄파행 예고
-본회의 결국 무산… 단원고 학생 특례법 시한 촉박,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 불투명
-與 “민생경제 법안 분리 처리” 압박… 野 “김무성 대표가 책임져라” 역공
-서울세계수학자대회 개막… 이란 출신 美 미르자카니 영예, 제3세계 수상자도 첫 배출
-수학은 남성의 영역 편견 뒤집고 유럽ㆍ미국 독점공식 깨다… 필즈賞 수상 영예의 4인
7. 가자지구 공습, 국내에도 불똥… 이스라엘 다큐 특별전 결국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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