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좋은기업유치委’ 발족
전문가 30여명 참가…정책자문, 네트워킹 등
부산시는 역점 시책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14일 오전 11시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좋은기업유치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공식 활동에 들어간다.
시장 직속 자문기구인 이 위원회는 서병수 시장을 위원장으로 경제ㆍ금융계, 학계, 국내기업, 외국계기업, 시민단체, 법률ㆍ회계 등 전문가그룹 등 30여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양질의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고용증가 효과가 큰 국내ㆍ외 우수 기업과 해외 글로벌 기업을 효율적, 전략적으로 유치하기 위한 모임이다.
부산시는 공무원 조직만으로는 기업투자 정보 접근이 어렵고, 투자정보를 발굴해도 기업과의 연결 네트워크를 찾기 어려운 만큼 위원회 발족을 통해 기업유치 업무추진 패러다임을 관 중심에서 민관협력체계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위원회는 부산시에 대한 기업유치 정책자문, 기업투자정보제공, 유치 목표에 따른 협상경로 발굴 및 기업 접촉 등 기업유치활동에 직ㆍ간접 참여한다.
위원회는 발족에 앞서 시는 지난 6월 17일 좋은기업유치단 준비위를 출범시켰고, 이달 1일 시 투자유치과를 좋은기업유치단으로 확대 개편, 위원회 실행기구 역할을 수행하게 했다.
시 관계자는 “유치위원회는 연 2회 정례회의를 개최하되, 상황에 따라 전략회의나 간담회, 지역ㆍ대상기업별 소그룹 회의를 탄력적으로 개최해 실질적 효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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