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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결국 법정관리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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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결국 법정관리 신청

입력
2014.08.1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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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난을 겪고 있는 팬택이 12일 결국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팬택은 12일 채권단이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을 연장했으나 추가 매출이 일어나지 않아 협력사 대금 결제 등에 어려움이 발생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팬택의 채무가 동결되기 때문에 대금을 받지 못하고 있는 550여 협력사들도 어려움이 예상된다. 일부 협력사들은 팬택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 함께 법정관리를 신청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에 따라 법원은 조사 보고를 거쳐 팬택의 존속이나 청산을 결정하게 된다. 존속가치가 높다고 판단하면 채무를 동결한 상태에서 본격적인 회생 절차를 밟게 된다. 금융권에 따르면 팬택의 금융권 차입금은 약 5,200억, 상거래 채권은 5,500억원으로 알려졌다.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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