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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순의 시선] 갈라진 세상을 위한 기도

입력
2014.08.1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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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명동성당 고해성사실 둥근 창문을 통해 밖을 바라다 본다. 성모마리아 상 앞에서 간절히 기도하는 두 사람. 14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갈등으로 아픈 한국을 방문한다. 교황은 18일 명동성당에서 열리는 평화와 화해의 미사에서 눈을 뜨고 낮을 곳을 살피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 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선임기자 sssh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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