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부탁으로 연금복권을 구매하려다 얼떨결에 처음 구입한 인터넷 복권 메가빙고 1등에 덜컥 당첨된 주인공이 나와 화제다.
지난 5일 추첨한 메가빙고 29만801회차 1등에 당첨된 행운의 사나이 김모씨는 복권통합수탁사업자 ㈜나눔로또와의 인터뷰를 통해 당첨 소감을 밝혔다.
평소 복권을 재미로 구입하던 김씨는 얼마 전 연금복권을 인터넷으로 구매해달라는 부모님의 부탁을 받았다. 처음에 그는 모바일 앱으로 연금복권 몇 장을 구입했고 더 구매하고자 나눔로또 사이트(www.nlotto.co.kr)에 가입을 했으나 부모님으로부터 더는 필요 없다는 말을 들었다. 그 후 사이트를 둘러보던 그는 메가빙고, 파워볼, 캐치미 등 인터넷복권들이 눈에 띄어 처음으로 메가빙고를 구매해 보았는데 1등 당첨의 주인공이 된 것.
이번 1회차 1등 당첨금은 총 3,545만6,850원으로 이는 지난해 9월부터 현재까지 11개월 간 집계된 메가빙고 1등 당첨금 중 최고액이다.
메가빙고는 7분마다 추첨하는 빙고형 게임으로 1부터 75까지의 숫자 중 49개를 추첨해 일치하는 모양에 따라 등위가 결정되는 인터넷 복권이다. 메가빙고 1등은 49개 중 24개가 적중하면 당첨이 되며 1등 기본 당첨금은 1,000만 원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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