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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근무 한국인 12명 내전 피해 안전지대로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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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근무 한국인 12명 내전 피해 안전지대로 대피

입력
2014.08.1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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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이 이어지고 있는 이라크에 미국이 선별적 공습을 승인하면서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 인력 일부가 안전지대로 대피했다.

한국석유공사는 10일 오후 서울 역삼동 한국기술센터에서 열린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주재 ‘이라크 사태 상황 점검회의’에서 “쿠르드 자치구 안 변전소 및 발전소 건설 사업 현장에서 근무 중인 12명을 에르빌로 대피시켰다”고 보고했다. 대피 인력은 포스코건설 소속 11명과 한미글로벌 소속 1명이다.

또 한국가스공사는 이날 "바그다드로 출장 갔던 직원 3명과 배관공사 중 에르빌로 대피한 직원 1명은 12일까지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외에 국내 80여개 기업 1,000여 명의 근로자는 반군 점령 지역이 아닌 남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산업부는 파악하고 있다.

임소형기자 precar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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