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메이지컵 우승 신지애, "다음주 넵스 대회 때 만나요"

신지애 사진=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2014-08-10(한국일보)

신지애(26)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지컵(총 상금 9,000만엔) 우승을 차지했다.

신지애는 10일 일본 홋카이도의 삿포로 국제골프장(파72ㆍ6,47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우승했다. 신지애는 6월 니치레이 레이디스 이후 약 두 달 만에 시즌 2승이자 통산 7승째를 거뒀다. 우승 상금은 1,620만엔(1억6,000만원)이다.

이번 시즌부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활동을 중단하고 일본 투어에 전념하는 신지애는 시즌 상금 5,000만엔을 돌파(5,055만엔)하며 상금 순위 5위로 올라섰다.

신지애는 “우승 소식을 또 전해드리게 돼 너무 기쁘다. 전체적으로 퍼터가 잘 됐다. 다음주 한국에서 열리는 넵스 마스터피스에 출전하는데 많은 분들이 와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