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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찰청 광역과학수사대 남부팀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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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찰청 광역과학수사대 남부팀 개소

입력
2014.08.1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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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찰청 광역과학수사대 남부팀 개소

전국 최초로 관할 전구역 현장감식 출동시스템 갖춰

충북지방경찰청은 옥천군 옛 군서치안센터 자리에 ‘광역과학수사대 남부팀’을 꾸려 1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이곳에서는 보은ㆍ옥천·영동군 등 충북 남부권 3개 경찰서의 과학수사요원 4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이번 광역과학수사대 남부팀 개소로 충북경찰청은 관할구역 전역에 2인 1조 현장 감식 출동시스템을 갖춘 전국 최초의 지방경찰청이 됐다.

충북경찰청은 2012년 과학수사의 전문ㆍ객관ㆍ신속성을 높이기 위해 경찰서 별로 운영되던 과학수사팀을 한데 묶어 청주와 북부·중부권에 광역 과학수사대를 발족했다.

이들 과학수사대는 지난 한 해 3,390건의 사건 현장에 나가 월평균 499건의 유효 증거물을 채집, 전년보다 채증률을 30%나 늘리는 성과를 거뒀다.

최용규 충북경찰청 광역과학수사대장은 “과학수사 인력의 통합 운영으로 신속하고 전문화한 과학수사 서비스가 가능해진 것은 물론 2인 1조 현장 출동으로 훨씬 정밀하고 체계적인 감식활동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덕동기자 dd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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