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군 공항 이전 시민공청회 내달 2일 개최
광주시는 내달 2일 광산구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군(軍) 공항 이전과 관련한 시민 공청회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국방부에 이전 건의서를 제출하기에 앞서 군 공항 부지 활용방안, 공항 주변지역 지원사업 시행 방법 등이 담긴 시민의견을 듣기 위해 공청회를 마련했다.
시는 이에 따라 13일까지 공청회에서 의견을 발표할 시민을 모집할 예정이다. 발표를 원하는 시민은 의견 제목, 연락처 등을 적어 시 도시계획과(062_613_4419)로 제출하면 되며, 시는 신청자 중 발표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군 공항 이전 건의서 작성을 위한 연구 용역을 발주하는 등 이전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또 전문가, 시의원, 공무원 등이 참여한 범시민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군 공항 부지 활용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시 홈페이지에 군 공항 이전 시민제안코너도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청회에서 논의된 시민 의견을 반영한 뒤 시의회 의견수렴을 거쳐 10월 국방부에 최종 이전 건의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종구기자 sor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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