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다큐스페셜(MBC 밤 11.15)
전쟁 포기를 명시한 일본국 헌법 9조(평화헌법)는 군국주의 종식의 상징이다. 그러나 아베 내각은 7월 1일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위한 각의(국무회의) 결정을 했다. 이를 통해 평화헌법은 사실상 무력화됐고 일본은 이제 전쟁할 수 있는 나라가 됐다. 아베 내각은 단지 헌법 해석에 그치지 않고 평화헌법 자체를 바꾸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일본 국민의 58%는 반기를 든다. 일본 시민 1만여명은 6월 총리 관저 앞에 모여 "아베, 야메로(그만둬라)!"를 외쳤다. 한 60대 남성은 도쿄 신주쿠역에서 분신자살까지 시도했다. 아베 신조의 우경화에 맞선 시민들의 저항을 집중 분석하고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 결정에 따른 동북아 정세의 변화를 분석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