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스포츠웨어가 허라치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신제품을 선보인다.
허라치 플랫폼은 남미 전통 샌들에서 모티브를 얻은 진보적 디자인으로 인기를 얻었던 나이키 초기 제품군 가운데 하나다. 호응에 힘입어 러닝화에서 시작해 다른 스포츠 종목으로 디자인과 기능이 확대 적용됐는데, ‘불필요한 것을 모두 덜어낸다’는 철학 아래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필요한 요소들만 정확히 제공하도록 만들어졌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농구화 스타일의 ‘에어 플라이트 허라치’와 크로스 트레이닝 제품 ‘헤어 트레이너 허라치’ 2종류다.
에어 플라이트 허라치는 나이키의 상징인 스우시 로고가 없는 몇 안 되는 제품 중 하나로 ‘간결함의 미학’을 보여준다. 1992년 전설적인 나이키 디자이너 팅커 햇필드와 당시 20대 초반의 수석 디자이너 에릭 아바가 농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요구에 부응해 개발했다.
에어 트레이너 허라치는 갑피 구성이나 외골격은 에어 플라이트 허라치와 동일하지만 근력 운동 및 유산소 운동을 할 때 발을 견고하게 고정해 주는, 발등을 가로지르는 메시 스트랩이 장착됐다.
두 제품은 각각 8월 중순, 9월 말부터 전국 나이키 스포츠웨어 매장과 나이키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가격은 각각 14만원 대다.
김성환기자 spam001@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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