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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원에서 천장 구조물 일부 무너져 14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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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원에서 천장 구조물 일부 무너져 14명 부상

입력
2014.08.10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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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강원 원주시 지정면 월송리의 한 연수원 내 지하 2층 대강당 천장에서 직사각형 형태의 실내장식용 구조물(가로 10m, 세로 12m)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강당 바닥에 앉아 있던 교회 신도들이 구조물에 머리 등을 맞아 다쳤다. 사진은 은색 갈판 위로 회색 구조물이 떨어진 모습. 연합뉴스
10일 오전 강원 원주시 지정면 월송리의 한 연수원 내 지하 2층 대강당 천장에서 직사각형 형태의 실내장식용 구조물(가로 10m, 세로 12m)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강당 바닥에 앉아 있던 교회 신도들이 구조물에 머리 등을 맞아 다쳤다. 사진은 은색 갈판 위로 회색 구조물이 떨어진 모습. 연합뉴스

10일 오전 10시 55분께 강원 원주시 지정면 월송리 동서울레스피아 리조트 연수원 내 지하 2층 대강당에서 천장 구조물 일부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하계 수양회를 와 아침 예배를 보던 서울 모 지역 교회연합회 회원 370여명 중 권모(57·여)씨가 머리를 심하게 다쳤고 전모(57·여)씨 등 13명이 찰과상 등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부상자들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성지병원, 원주의료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는 강당 뒤편에서 목재로 된 직사각형 모양의 대형 천장 몰딩 마감재(가로 13m, 세로 6m)가 한꺼번에 무너져 내리면서 발생했다.

사고 목격자는 "모두 앉아서 공지사항을 듣고 있었는데 갑자기 '떵'하는 소리가 나더니 천장에서 뭔가가 확 떨어졌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연수원 측은 최근 강당 내부 공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를 상대로 부실 공사 여부와 안전 관리 소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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