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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병에 폭언 처벌 두려워 트럭몰고 탈영해 교통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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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병에 폭언 처벌 두려워 트럭몰고 탈영해 교통사고

입력
2014.08.09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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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군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15분께 육군 6군단 6포병여단 소속 이모(21) 상병이 5t 군용트럭을 몰고 탈영, 연천군 대광리에서 버스를 추돌한 뒤 10여분을 그대로 도주하다 차탄교 부근에서 스파크 승용차도 들이받았다. 사진은 윤 일병 사망 사건 주범 이모(25) 병장(행렬 선두)이 호송차량으로 이동하는 모습. 연합뉴스
8일 군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15분께 육군 6군단 6포병여단 소속 이모(21) 상병이 5t 군용트럭을 몰고 탈영, 연천군 대광리에서 버스를 추돌한 뒤 10여분을 그대로 도주하다 차탄교 부근에서 스파크 승용차도 들이받았다. 사진은 윤 일병 사망 사건 주범 이모(25) 병장(행렬 선두)이 호송차량으로 이동하는 모습. 연합뉴스

영창 구금 처분을 받고 대기 중이던 관심병사가 군용트럭을 몰고 비무장 탈영해 버스와 승용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8일 군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15분께 육군 6군단 6포병여단 소속 이모(21) 상병이 5t 군용트럭을 몰고 탈영, 연천군 대광리에서 버스를 추돌한 뒤 10여분을 그대로 도주하다 차탄교 부근에서 스파크 승용차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스파크 운전자 차모(57)씨가 중태에 빠지는 등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차량정비병으로 근무하던 이 상병은 군기 위반으로 15일 영창 처분을 받고 대기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상병은 관심병사 B급으로 분류돼 있었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관심병사 분류 사유와 영창 처분 이유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군과 경찰은 이 상병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유명식기자 gij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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