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 발삼과 이혼 뒤 숱한 염문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로 꼽혀온 영화배우 조지 클루니가 레바논 출신 영국인 변호사 아말 알라무딘과 9월 이탈리아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외신들이 7일 전했다.
이들의 결혼 시기는 런던의 한 구청 게시판에 내걸린 공지를 통해 알려졌다. 영국에서는 혼인 전 16일간 결혼 사실을 행정기관에 공지해야 한다. 구청 관계자는 “결혼 공고문은 7월부터 지난 7일까지 걸려 있었다”고 말했다. 이 공고문에는 이탈리아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적혀 있었으나 정확한 날짜를 밝히지 않았다. 두 사람은 이탈리아 코모 호수 인근에서 결혼식을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조지 클루니는 1989년 여배우 탈리아 발삼과 결혼했다가 4년 만에 이혼한 뒤 다시는 결혼하지 않겠다고 여러 차례 밝혔다. 이후 켈리 프레스톤, 르네 젤위거, 엘리자베타 케나리스, 스테이시 키블러 등 여배우들과 숱한 스캔들을 뿌렸다. 알라무딘은 영국 옥스퍼드대와 미국 뉴욕대에서 공부한 국제법 및 인권 전문 변호사이다.
이태무기자 abcdef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