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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구속보다는 제구에 신경 많이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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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구속보다는 제구에 신경 많이 썼다"

입력
2014.08.0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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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이그, 평소 펜스를 무서워하지 않아"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왼손 투수 류현진.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왼손 투수 류현진. 연합뉴스

"오늘 직구 구속이 괜찮았고, 체인지업의 제구가 잘 됐다. 특히 지난해 완봉승을 거둔 기억을 되살려 좋은 경기를 했다. 구속보다는 제구에 신경을 많이 썼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LA 에인절스의 강타선을 맞아 7회까지 무실점 2안타로 승리를 거둔 뒤 이같이 밝혔다.

류현진은 이날 승리로 올 시즌 22번째 선발 등판해 13승5패(방어율 3.21)를 기록하면서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6)와 함께 팀내 다승 1위에 올랐다.

특히 류현진은 6회 말 야시엘 푸이그의 호수비에 대해 "푸이그는 평소 펜스를 무서워하지 않는 선수"라면서 "잘 잡아줘서 감사하고 기분이 좋았다"고 했다.

류현진은 이어 "LA 에인절스 2번에서 4번 타자까지 홈런을 잘 치는 선수들이어서 구속보다는 제구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거듭 강조한 뒤 "초반에 제구가 잘 되지 않았지만 체인지업이 잘 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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