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7일 3선의 이군현 의원(경남 고성ㆍ통영)을 사무총장에 임명하는 등 대부분의 당직 인선을 완료했다.
지명직 최고위원에는 7·30 재보선을 통해 순천·곡성에서 당선된 이정현 의원을 선임했다. 사무1부총장과 홍보기획본부장에는 각각 재선의 강석호(경북 영양ㆍ영덕ㆍ봉화ㆍ울진) 정미경(경기 수원을) 의원을 임명했다. 두 의원 모두 친이계로 분류되지만 김 대표와 친분이 두텁다. 또 20대 공천을 앞두고 중요한 역할이 요구되는 인재영입위원장에는 전당대회 당시 김 대표 캠프의 총괄본부장을 맡았던 권오을 전 의원을 기용했다.
당 대변인에는 유임된 박대출 의원(경남 진주갑) 외에 재선의 김영우 의원(경기 포천ㆍ연천)과 초선인 권은희 의원(대구 북구갑)을 새로 임명했다. 남은 지명직 최고위원 한 자리와 여의도연구원장에는 외부 인사가 고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국민공감혁신위원장은 이날 재선의 민병두 의원(서울 동대문을)을 당 싱크탱크인 민주정책연구원장에 임명했다.
김성환기자 bluebird@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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