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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창제 역사와 퓨전 국악의 만남 '꿈꾸는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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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창제 역사와 퓨전 국악의 만남 '꿈꾸는 세종'

입력
2014.08.0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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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소년국악단 12일 공연

“아~세종대왕께서 우리 조상님에게 마지막으로 하신 말씀이 있으셨대. 음악은 그 나라의 정신이자, 정서다.“

마지막 대사와 함께 세종대왕의 꿈이 영원히 기억된다. 서울시청소년국악단의 ‘꿈ㆍ꾸ㆍ세(꿈꾸는 세종)’는 흥겨운 퓨전 선율 속에 한글 창제에 얽힌 이야기들을 추리극 형식으로 녹여내는 무대다. 정기공연을 앞 둔 단원 둘이 실수로 편경을 깨트린 것이 계기가 돼 세종대왕 당시의 역사와 문물에 빠져든다는 줄거리 속에 전통 음악의 매력을 적절히 배치시켜 놓았다. 한글 창제자라는 이미지를 넘어 음악에도 위업을 남긴 인물이라는 사실을 적절히 펼쳐 보인다.

거문고와 기타를 융합해 탄생시킨 칠현금의 대표 연주가인 유경화 예술감독, 월드 뮤직 베이시스트로 국악에도 해박한 서정철, 국악ㆍ록ㆍ대중음악을 아우르는 작곡가 홍정의 등 젊은 음악 재능이 힘을 합쳤다. 영화 ‘간기남’ ‘용서는 없다’ 등으로 실력을 인정받는 영화감독 김형준의 화려한 영상 작업이 볼거리를 더한다. 12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장병욱 선임기자 aj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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