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명차품평대회 서울ㆍ보성 동시 개최
차(茶)박람회와 함께 다음달 11일부터 4일간
전남 보성군과 명원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세계명차품평대회가 다음달 11일부터 4일간 서울 코엑스와 보성 한국차문화공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2회째인 이번 세계명차품평대회는 ‘세계인이 함께하는 차(茶) 세상’을 주제로 보성세계차박람회와 동시에 개최된다.
군은 차박람회와 명차품평대회를 함께 열어 차의 대중성과 산업성을 골고루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할 방침이다. 세계명차품평대회는 녹차 홍차 우롱차 등 18개 부분으로 나뉘어 국제품평기준인 ISO3103에 따라 세계 최고의 명차를 가린다.
세계차박람회는 국내외 차 산업 관련 업체 100여개가 참여한다. 보성 하동 장흥 강진 등 국내 주요 명차와 유럽 미국 중국 대만 일본 등 해외 명차가 전시 판매된다. 특히 국제차위원회(ITC) 마누자 페리스 사무총장 등 세계적인 차 전문가 20여명도 참석할 예정이어서 세계 차 시장의 흐름을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세계차산업 문화관 운영, 세계티포럼, 신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 차도구 특별전, 국제청소년차문화대전, 대한민국차품평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열린다.
보성군 관계자는 “국제적인 차 전문가와 교류를 통해 우리 차의 품질향상과 해외진출 기회로 삼는 등 차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하태민기자 ham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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