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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PGA 챔피언십 우승후보 1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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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PGA 챔피언십 우승후보 1순위

입력
2014.08.0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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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25ㆍ북아일랜드)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 우승 후보 1위에 올랐다.

6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홈페이지에 따르면 매킬로이는 드라이버 비거리, 그린 적중률, 퍼트 지수에서 고르게 좋은 점수를 받아 7일 개막하는 PGA 챔피언십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매킬로이는 올 시즌 PGA 투어에서 비거리 3위, 그린 적중률에서 10위, 거리별 퍼트 성공을 점수로 환산한 퍼트 지수에서 37위에 올라 3개 부문의 순위를 합산한 점수인 50점을 받았다.

PGA 투어는 대회가 열리는 발할라 골프클럽의 전장이 7,458야드(파71)나 되는데다 코스 세팅이 까다롭지 않아 장타자가 유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킬로이는 올 시즌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 310.3야드를 기록했다.

매킬로이는 PGA 챔피언십에서 올해 마스터스 우승자 버바 왓슨(미국), US오픈 챔피언 마르틴 카이머(독일)와 함께 1, 2라운드를 치른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지난달 디 오픈, 지난 주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오른다. 매킬로이는 2012년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매킬로이 다음으로는 올 시즌 PGA 투어에서 3승을 올린 지미 워커(미국)가 꼽혔다. 워커는 비거리에서 19위, 그린 적중률에서 29위, 퍼트 지수에서 7위에 올라 55점을 받았다.

세계랭킹 2위 아담 스콧(호주)은 3위(62점),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4위(67점)에 자리했다. 찰리 호프먼이 5위(89점), 키건 브래들리가 6위(102점), 찰스 하웰 3세(이상 미국)가 7위로 그 뒤을 이었다.

왓슨은 314.8야드를 날려 평균 비거리 1위를 기록했지만 그린 적중률에서 23위, 퍼트 지수에서 98위로 밀려 전체 순위에서는 브렌든 스틸(미국)과 함께 공동 8위(122위)에 머물렀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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