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8일까지 5000억 한도… 지역 수출산업 우선 지원
BS금융그룹 부산은행(회장 은행장ㆍ성세환)은 추석을 앞두고 경영자금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들을 위해 특별경영안정자금 대출상품인 ‘BS한가위 나눔 특별대출’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대출은 환율하락에 따른 채산성 악화, 원자재 대금 결제 및 상여금 지급 등으로 자금 압박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들을 위해 8월 8일부터 10월 8일까지 2개월간 지원되다.
총 5,000억원 규모로 지원되는 이 상품은 특히 최근 환율하락의 영향으로 채산성이 악화된 부ㆍ울ㆍ경의 수출 동력산업인 자동차, 조선, 기계 및 금속 업종을 최우선 지원하고, 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수출형 중소 제조기업에게도 긴급 유동성을 우선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또 우수한 기술력에도 신규 창업으로 자금력이 부족한 ‘기술형 창업 중소기업’ 및 고용창출로 창조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일자리 창출 창조형 중소기업’을 비롯해 부산시 5대 전략산업)을 포함한 경남, 울산, 대구, 경북 등의 지자체 전략산업 등도 우선지원 대상이 된다.
아울러 여신전결권을 대폭 완화하고, 산출금리보다 최대 1.1%까지 영업점장 전결로 감면할 수 있게 했으며, 경기 민감 업종 제조업체들에게도 한도 제한 없이 일반기업체들과 동일한 지원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했다.
부산은행 김용섭 영업지원본부장은 “최근 환율하락과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지역경제의 핵심 동력산업들이 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최대한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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