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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이탈리아 해군 올 보트피플 9만3000명 구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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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이탈리아 해군 올 보트피플 9만3000명 구출 外

입력
2014.08.0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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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해군 올 보트피플 9만3000명 구출

이탈리아 해군이 올 들어 지중해에서 유럽으로 오는 도중 조난을 당한 아프리카ㆍ중동 난민 9만3,000명을 구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탈리아 해군은 4일 지난 주말 북아프리카에서 지중해를 건너려던 보트에서 2,700명 이상을 구조했고 리비아 해안에서 사체 2구를 회수했다고 밝혔다. 또 이달 초 1,300명이 탄 난민선을 시칠리 해협에서 구조해 남부 이탈리아 타란토항으로 이송했으며, 1,200명의 다른 난민들도 5일 나폴리 남부 살레르노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탈리아 언론들은 이탈리아 해군이 구조한 난민 수가 9만3,000명에 이르지만 매년 수백명 난민들이 위험한 상태에서 지중해를 건너면서 목숨을 잃는 것으로 추산했다.

"아베 집단자위권 행사 용인은 폭거"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내각이 집단자위권 행사를 용인하는 헌법해석 변경을 결정한 것은 폭거에 해당한다고 일본 헌법학자들이 지적했다.

4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오쿠다이라 야스히로(奧平康弘) 도쿄대 명예교수 등 헌법학자 157명은 “집단자위권 행사가 위헌이라는 역대 정부의 견해를 국회 심의나 국민 논의도 없이 일개 내각의 판단으로 뒤집은 폭거”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사토 준이치(佐藤潤一) 오사카(大阪) 산업대 교수는 “학자로서 정치적 견해를 내보이는 것을 삼갔지만, 이번 각의 결정은 고식적이라서 용인하기 어렵다. 방위 출동의 요건을 단번에 확대해 (헌법) 9조의 의의를 근본에서부터 없애버릴 수 있다”고 말했다.

헝가리 총리 "러·중 본받자" 발언 비난 쇄도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가 “서방의 가치가 지배하는 시대는 끝났고, 헝가리는 러시아나 중국 등을 본받아야 한다”고 발언, 국내외에서 비난을 받고 있다.

5일 외신에 따르면 오르반 총리는 최근 대학생 지지자 수천 명이 모인 집회에서 “러시아나 중국, 인도, 터키 같은 국가가 세계무대에서 ‘스타’로 성공한 만큼 헝가리는 서방이 추구하는 가치 대신 이를 모델로 삼아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또 헝가리가 서방의 ‘진보 민주주의’를 좇은 결과 “국가 자산을 지키지 못했고, 공동체가 무시됐으며, 빚더미에 앉았다”고 주장했다.

외신들은 발언 내용이 알려지자 제1야당인 헝가리 사회당이 ‘헝가리와 유럽의 민주주의를 저버렸다’고 비난하는 등 헝가리 안팎에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中 군사기밀 빼낸 혐의 캐나다인 2명 조사 중

중국 정보당국이 캐나다인 2명을 중국 국가기밀을 훔친 혐의로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5일 “케빈 개릿, 줄리아 돈 개릿 등 캐나다인 2명이 중국 군사ㆍ국방과학연구기밀을 훔친 혐의로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시 국가안전국에서 4일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통신은 구체 혐의 내용은 거론하지 않았다.

중국 정보당국이 기밀절도죄로 외국인을 조사하는 것은 다소 이례적이다. 일각에서는 최근 캐나다 측이 중국 지원을 받는 해커가 캐나다 국립연구원을 해킹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이 있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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