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칠포재즈페스티벌’이 7∼10일 4일간 경북 포항 칠포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올해는 클래식과 재즈를 두루 섭렵하거나 다른 장르와 혼합한 퓨전음악 등을 통해 유명세를 얻고 있는 뮤지션들이 대거 출연한다.
이번 무대에서는 알토색소폰의 거장 빈센트 헤링과 테너 색소포니스트 에릭 알렉산더가 협연하고, 재즈보컬리스트 애쉬튼 무어가 풍부한 감성을 발산한다. 또 비브라폰 연주자 토니 미쉘이 이끄는 토니 미쉘 퀄텟의 록 재즈, 일본 5인조 재즈밴드 ‘히라링 퀄텟’이 다이내믹하고 유쾌한 연주를 선보인다.
국내 재즈의 과거와 현재를 가늠하는 무대도 마련된다. 한국 재즈음악 1세대인 김준&브라보재즈라이프와 최근 10주년 콘서트를 연 더 버드 재즈밴드 등 한국재즈의 거장들이 인생과 추억을 담아낸다. 재즈의 대중화를 위해 인기 재즈보컬리스트 웅산과 슈퍼스타K 출신 울라라세션, 한국 대표 록 보컬리스트 전인권 밴드와 가수 박완규도 칠포해수욕장 무대에 오른다.
김정혜기자 kj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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