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강릉 정동진에 ‘레일핸드바이크’가 최근 개통했다. 바다를 옆에 두고 달리는 국내 유일의 해변 레일바이크다. ‘핸드’라는 단어가 붙은 이유는 발뿐만 아니라 손을 이용해 움직일 수 있기 때문이다. 장년층도 이용이 편리하다. 여기에 전동기능이 있어 오르막길도 편하게 달릴 수 있다. 폐철길을 이용한 기존 레일바이크와 달리 새로 전용 철길을 깔았다. 4인승 30대와 2인승20대 등 총 50대의 레일바이크가 이 철길을 운행한다.
코스는 해돋이 명소인 정동진 모래시계공원에서 시작해 정동진역을 지나 옛 군(軍) 막사 부지까지 왕복 약 5㎞. 운행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9회). 영동선 여객열차나 하루 2회 삼척과 강릉을 왕복하는 바다열차와 나란히 달리는 진기한 경험도 할 수 있다. (033)655-7786
김성환기자 spam001@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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