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선수들 “수아레스 징계완화를”
‘핵 이빨’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가 예상보다 빨리 그라운드로 복귀할 수 있을까. 브라질 월드컵에서 수아레스에게 어깨를 물렸던 조르조 키엘리니(유벤투스)가 수아레스 구하기에 나섰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수아레스에게 A매치 9경기 출전정지와 4개월 활동정지 제재를 내렸다.
키엘리니는 4일 AP통신 산하 방송사 APTN과의 인터뷰에서 “FIFA가 수아레스의 징계를 재검토했으면 좋겠다”면서 “사건 직후에도 내 의견을 이미 밝힌 바 있는데 수아레스는 너무 심한 징계를 받았다”고 말했다. 유럽 빅클럽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도 수아레스의 징계 경감을 요구했다. 페드로(바르셀로나)는 “제재가 남용됐다”고 지적했고, 이아고 아스파스(리버풀)는 “수아레스가 살인마 대우를 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수아레스는 활동정지 징계가 과하다며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재를 철회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해 8일 심리를 앞두고 있다. 노우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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