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림픽 금메달의 주인공 쇼트트랙 박승희와 배우 김소연, 가수 지나 등이 육군훈련소에 입소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진짜 사나이 제작진은 4일 여군 특집을 위해 걸스데이 혜리와 배우 홍은희, 라미란, 개그우먼 맹승지 등 총 일곱 명이 여성 부사관을 육성하는 육군훈련소에 입소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한 번도 공개된 적 없었던 대한민국 여군의 생생한 삶을 여군 특집을 통해 보여주겠다”면서 “여배우부터 걸그룹, 개그맨, 스포츠 스타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스타를 모은 만큼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승희와 지나 등은 진짜 사나이 여군 특집에서 관등성명과 군가 제창, 제식 훈련 등을 처음 경험한다.
최근 진짜 사나이는 시청률이 높아지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TNmS는 3일 방송된 진짜 사나이 시청률이 14.6%로 KBS 2TV 박2일을 제치고 같은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각종 사망 사고가 끊이지 않는 군대를 대상으로 현실과 동떨어진 모습을 반영한다는 비난 여론도 끊이질 않는다.
진짜 사나이 폐지 여론에 관해서 MBC 원만식 본부장은 “국민 한사람으로서 윤 일병 사건은 가슴 아프고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러나 진짜 사나이는 지난 1년 3개월 동안 호평을 많이 받았고 그런 사건 때문에 (프로그램 존폐가)영향을 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상준기자 ju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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