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학년도 전문대학 수시 모집이 9월 3일부터 시작돼 전체 모집인원의 82.3%인 18만6,500명을 선발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4일 전국 137개 전문대학의 2015학년도 수시모집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전형별로 일반전형에서 6만890명(32.7%), 특별전형으로 12만5,115명(67.3%)을 뽑는다. 전체 선발인원은 전년(19만990명)보다 4,985명이 감소했으나 비중은 1.9% 증가했다. 또 대졸자, 기회균형대상자, 장애인, 재외국민, 성인학습자 등을 대상으로 선발하는 ‘정원 외 특별전형’으로 총 3만291명을 선발한다.
전형방법은 학생부, 면접, 실기, 서류의 4개 요소 중 1개 또는 2개만 활용하는 것으로 간소화됐고, 학생부 100%로 선발하는 학교가 절반이 넘는 등 학생부를 전형요소로 활용하는 학교들이 대다수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학업성적을 전혀 반영하지 않고 산업체에서 직업적성에 맞는 학생을 선발하는 ‘비교과 입학전형’은 경남도립남해대 등 15개교, 119개 학과에서 1,313명을 뽑는다.
또 올해부터 전문대학 6개교에 ‘부사관 학군단’이 신설ㆍ운영된다. 육군 3개교, 해군ㆍ공군ㆍ해병대가 각 1곳씩이다. 학교별로 30명씩 180명의 부사관 후보생을 선발한다. 국내 유일의 사이버 범죄수사 인력을 양성하는 포렌식 정보보호과, 승마산업 관련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승마산업학과와 재활승마과, 개그코미디과 자동차손해보험과 등 이색 학과도 다양하다.
원서 접수는 1차 9월 3∼27일, 2차 11월 4∼18일에 모든 전문대학이 동시에 실시한다. 일반 대학과 달리 전문대학은 수시 지원에 제한이 없다.
이대혁기자 selected@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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