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댁 엄지원, 영화 소녀 스크린 컴백
배우 엄지원이 이해영 감독의 영화 소녀로 스크린에 컴백한다.
엄지원은 지난 5월 결혼 후 신혼생활을 즐기다 이번 영화의 출연을 확정했다. 이 영화는 천하장사 마돈나, 페스티발을 연출한 이해영 감독이 4년 만에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소녀는 1930년대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기숙사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미스터리 서스펜스물이다. 엄지원과 이 감독은 페스티발에서 이미 호흡을 맞춘 적이 있고, 이 감독이 소녀의 시나리오 단계부터 학교의 교장 역할로 엄지원을 물망에 두고 집필했다. 엄지원이 맡은 주란은 기품과 지성을 갖춘, 모든 소녀들의 선망의 대상이지만 학교의 비밀에 접근할수록 점점 돌변하는 인물로, 강렬한 카리스마와 과감한 연기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소녀는 3일 크랭크인해 내년 초 개봉을 목표로 촬영에 들어갔다.
이현아기자 lalala@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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