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일일관객 122만명… 역대 최단기간 300만 돌파
영화 명량이 흥행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명량은 개봉 4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또 하루에만 122만 여명이 넘는 관객이 영화를 관람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명량은 전날 전국 494개 관에서 122만9,016명(매출액 점유율 65.1%)을 동원했다. 하루 관객동언 122만 명은 지난 2011년 7월 2일 트랜스포머 3의 95만6,500명의 기록을 제치고 역대 1위 일일 관객수다. 기존 한국영화 일일 최다 관객은 2013년 6월 6일 기록한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91만9,010명이다.
영화계에서 일일 관객 100만 명 돌파는 거의 불가능한 수치로 여겨져 왔으나 명량이 이를 가뿐히 넘어서며 흥행의 새 역사를 작성하고 있다. 명량은 개봉일 최다 관객, 평일 최다 관객 기록을 잇달아 수립하며 새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개봉 나흘 만에 누적관객 350만5,688명 역시 역대 최단기간이다. 앞서 설국열차(총 누적관객 935만), 트랜스포머3(778만), 은밀하게 위대하게(695만), 군도: 민란의 시대가 명량보다 하루 늦은 닷새 만에 300만명을 돌파했다. 또 1,000 관객을 모은 괴물(1,301만)과 도둑들(1,298만)은 개봉 6일만에, 변호인(1,137만)은 8일, 광해, 왕이 된 남자(1,231만)는 11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명량은 최종병기 활의 김한민 감독의 신작으로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의 명량해전을 둘러싼 이야기를 담은 사극이다.
이현아기자 lalala@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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