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카디프시티에서 뛰는 김보경(25)이 프리 시즌 최종전에서 골 맛을 봤다.
김보경은 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카디프의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프부르크(독일)와의 연습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2-2로 맞선 후반 12분 골을 터뜨렸다. 카디프시티는 후반 39분 이비차 올리치에게 동점골을 내줘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보경은 후반 12분 켄윈 존스의 헤딩이 골대를 맞고 튀어나오자 흐른 볼을 재치있게 밀어 넣었다. 하지만 김보경은 후반 29분 발목을 다쳐 교체되고 말았다.
카디프시티는 8일 블랙번과의 원정 경기로 2014~15시즌을 시작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의 기성용(25)도 레딩(2부 리그)과의 평가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풀 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스완지시티는 웨인 라우틀리지가 전반 23분, 25분 연달아 골을 뽑아 앞서갔다. 스완지시티는 전반 43분 닉 블랙맨에게 골을 내줬지만 후반 20분 바페팀비 고미스의 쐐기골이 터지면서 레딩의 추격을 뿌리쳤다.
오는 9일 비야레알(스페인)과 최종 연습 경기를 펼치는 스완지시티는 16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을 시작으로 프리미어리그 대장정에 들어간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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