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날씨에 몸도 마음도 지친다. 주방 분위기 확 바꾸고 싶다면 ‘에시드 컬러’를 주목한다. 라임, 오렌지, 노랑과 같은 감귤류 과일의 껍질 색깔이 에시드 컬러다. 특히 라임 컬러 주방제품들이 요즘 속속 선보이고 있다. 이거 들어 앉은 주방에 생기가 도니 인테리어 효과 만점. 또 들여다보면 기분 상쾌해지고 요리할 맛도 난다. 상큼한 라임 맛이 연상돼 입안에 침이 절로 고이고 입맛도 돈다. 어떤 제품들이 있을까.
LG전자는 최근 럭셔리 라임 컬러를 이용한 소형가전 패키지 ‘꼬망스 컬렉션’을 출시했다. 인테리어를 통해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고, 바쁜 라이프 스타일로 냉장고, 정수기, 전자레인지 등 필수 가전을 원스톱으로 구매하길 원하는 싱글족의 특징을 반영해 출시된 제품이다. 특히 미니 냉장고는 곡면 도어 디자인에 라임 컬러가 포인트로 줬다. 냉장, 냉동이 모두 가능하고 음료, 건강식품, 간식 등 종류 별로 보관이 가능하도록 수납공간도 다양하게 구비했다. 정수기는 직수형 냉정수기로 필터교체시기를 알려주는 청정램프가 있고, 헬스케어 매니저가 3개월에 한번 친환경 전기분해살균 서비스를 해주기 때문에 철저한 위생관리가 가능하다.
주방용품 브랜드 마이셰프는 입맛 돋우는 그린라임 컬러를 입힌 세라믹 냄비 4종세트를 출시했다. 시원한 느낌의 라임 컬러와 조화를 이루기 위해 뚜껑 소재를 세라믹이 아닌 유리로 매치해 감각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내식성과 항균성이 뛰어난 천연광물인 세라믹을 제품 내ㆍ외부 전면에 코팅 처리했고 인체 및 환경에 무해한 원료를 사용해 제작했기 때문에 중금속과 환경호르몬 걱정도 줄었다.
글로벌 브랜드 보덤의 ‘비스트로 토스터기’ 역시 감각적인 그린라임 컬러로 주방에 산뜻한 분위기를 불어넣는 제품이다. 원하는 굽기가 가능하도록 굽기 조절 손잡이를 달았고 빵 부스러기를 간편하게 정리할 수 있는 트레이도 갖췄다. 색상은 그린라임 외에 레드, 퍼플, 오렌지 등 다양하다.
주방생활용품기업 락앤락의 쿨러백도 라임 컬러를 입었다. 일상 생활에서 도시락을 들고 다니는 사람들을 위한 ‘미니런치 쿨러백’과 자가용으로 이동하는 피크닉을 위한 ‘차량용 쿨러백’ 등 두 가지 스타일로 구성돼 실용적인 것이 특징. 기능성 소재로 만들어져 장시간 이동에도 부담이 없다.
LG전자 관계자는 “라임색상은 보기만 해도 입 안에 침을 고이게 하는 효과가 있는 비타민 컬러로 주방과 잘 어울린다”며 “무더위로 입맛을 잃게 되는 여름에 라임 컬러의 주방제품으로 에너지 넘치고 생기 있는 주방을 만들어 보는 것도 기분 전환에 도움 된다”고 설명했다.
김성환기자 spam001@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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