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방법원은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31일 밝혔다. 전주지법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전북지역 14개 고교생 18명을 초청, 사법제도와 법원의 역할을 소개하고 진로탐색의 기회를 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학생들은 법원청사를 둘러본 뒤 전주보호관찰소와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견학, 민사ㆍ형사 재판 방청을 한 뒤 직접 판사와 검사, 변호인으로 재판에 참여하는 모의재판도 직접 진행했다.
또 국민참여법정에서 형사 모의재판을 시행하고 법원장을 비롯한 법관과의 대화 시간도 가졌다.
박형남 전주지법원장은 “청소년 인턴십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사법체계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 같은 행사를 자주 열어 청소년들에게 사법제도 등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최수학기자 sh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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