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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실리콘밸리 기업 대전 R&D센터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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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실리콘밸리 기업 대전 R&D센터 입주

입력
2014.07.3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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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실리콘밸리 기업이 대전에 연구개발(R&D)센터를 세운다.

대전시는 실리콘밸리 내 전자재료 중소기업인 프리커서 에너제틱스사가 대전테크노파크 대전글로벌R&D(연구개발)센터에 입주 계약을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미국 실리콘밸리 내 기업의 연구개발센터 유치는 대전시가 실리콘밸리 현지에 사무소를 개설한 지 2개월만에 이룬 성과다.

디스플레이 패널용 전자재료를 개발하고 제조하는 프리커서 에너제틱스사는 한국시장 진출을 위해 R&D센터 설립을 추진하던 중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연구시설과 공간 등 입주여건에 대해 설명을 듣고, 최근 대전시를 방문해 외국투자기업 혜택 등 협의를 거쳐 입주를 최종 결정했다.

프리커서 에너제틱스사는 8월 중순 입주를 마치면 전자재료 관련 우수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공동비즈니스를 모색하며 지역출신 관련분야 전공자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고 대전시는 밝혔다. 시는 이번 입주를 계기로 실리콘밸리 기업들의 대전진출이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실리콘밸리 기업의 유치는 대덕특구가 창조경제의 전진기지로 발전할 가능성을 확인해주는 좋은 사례”라며 “외국투자기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전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허택회기자 thhe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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