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리아가 부른 노래 할말도 없지만 뮤직비디오가 화제다.
리아는 7월 25일 할만도 없지만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뮤직비디오는 서체 디자이너 안상수씨가 주도한 가운데 파주 타이포그래피학교 학생과 공동 제작으로 만들어졌다.
리아 측은 “신중현이라는 대가의 노래를 리메이크하면서 대중들에게 가장 크게 다가갈 수 있는 뮤직비디오 연출을 고민하다가 가사전달에 힘을 주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평소 지인인 안상수씨와 얘기를 나누다 이번 뮤직비디오를 만들게 되었다. 글의 색깔과 등장, 이동을 통해 곡이 가진 역동성이 잘 표현되고 있다”고 전했다.
리아의 싱글 프로젝트 신중현 episode 1-망초(忘草)은 1974년 신중현과 엽전들 1집에 담긴 할말도 없지만을 랩퍼 MC스나이퍼와 공동작업으로 재탄생시켰다. 할말도 없지만은 누구나 금방 따라 할 수 있을 듯한 멜로디와 강력한 락 사운드, MC스나이퍼의 랩이 조화를 이룬 곡이다.
한편, 리아의 프로젝트 신중현 시리즈는 리아의 계획을 듣고 신대철이 약 6년에 시간을 갖고 제작했다. 신중현의 할말도 없지만과 꽃잎을 담은 리아의 신중현 프로젝트 episode 1-망초(忘草)는 카랑카랑한 리아의 보컬과 프로듀서로 변신한 신대철의 탁월한 음악적 해석을 볼 수 있다.
리아는 프로젝트 신중현 시리즈를 연속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문미영기자 mymoo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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