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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전수경(48)이 9월에 밀레니엄 서울힐튼 호텔 에릭 스완슨(55) 총지배인과 재혼한다.
전수경 소속사 메이딘엔터테인먼트는 7월 31일 전수경과 스완슨씨의 결혼 소식을 밝혔다. 결혼식 날짜는 9월 22일. 전수경이 뮤지컬 시카고에 출연하고 있어 공연이 없는 월요일을 선택했다. 예식장은 스완슨씨가 일하는 힐튼 호텔이다.
스완슨씨는 미국 스미스소니언 국립자연사 박물관 아시아 담당 학예관으로 근무했던 고(故) 조창수씨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계 미국인으로 2006년부터 밀레니엄 서울힐튼 호텔 총지배인으로 근무했다. 2008년 이혼한 전수경은 2011년부터 스완슨씨와 교제하기 시작했다.
전수경은 2012년 KBS 2TV 해피투게더 3에 출연해 스완슨씨의 존재를 공개했다. 전수경은 당시 “남자친구를 만나고 집에 가서 지갑을 여는데 5만원권이 가득했다”면서 “나중에 남자친구에게서 ‘너 지갑 봤어? 우리 어머니는 돌아가시기 전까지 나에게 용돈을 줘 애정을 표시했다’는 문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상준기자 ju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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