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경북 동해안 5개 시군 단체장
28일 ‘동해안 상생발전 공동선언문’ 발표
“세계인들이 울릉도와 독도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개선하겠습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이강덕 포항시장, 최양식 경주시장, 이희진 영덕군수, 임광원 울진군수, 최수일 울릉군수 등 경북도와 경북 동해안 5개 시군 단체장이 28일 신동해안 해양수산 마스터플랜 및 신해양시대 동해안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 단체장들은 이날 포스코 국제관에서 해양수산 전문가와 어업인단체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만 달러 시대 바다가 답이다’라는 슬로건으로 100만 동해안 지역민들의 염원을 담아 독도정책개발원 설립, 경북도립대 독도 교양과정 설치, 해외거주 한민족 독도체험 등을 통해 ‘세계인과 함께 하는 독도’를 만들기로 했다. 또 외국인 유학생 독도말하기 대회, 독도 물개 복원사업, 울릉도ㆍ독도 해양생태관 건립, 울릉공항 건설, 울릉 일주도로 건설, 독도음악회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단체장들은 이날 공동선언문을 통해 북극항로 개척과 환동해 경제권 시대 부상에 대비해 국제물류 거점기지를 구축하고, 동해선을 유라시아 경제 중심축으로 만들어 21세기 통일시대를 준비키로 했다. 또 동해안을 청정 힐링공간으로 조성하고 산림과 역사문화, 경관자원을 연계해 융복합 관광산업을 육성, 어업인이 잘 사는 행복한 어촌을 만들기로 했다. 또 첨단 해양산업을 육성하고 울릉도와 독도의 접근성을 개선, 평화의 섬으로 조성키로 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경북 동해안을 내륙과 연결되는 국가발전축으로 발전시키면서 내국인 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쉽게 찾을 수 있는 독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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