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사이클 이도연(42)이 아시아 선수 가운데 최초로 세계 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이도연은 28일 스페인 세고비아에서 폐막한 국제사이클연맹(UCI) 스페인 장애인사이클 도로 월드컵에서 여자부 도로독주, 개인도로를 제패했다. 이도연은 지난 26일 열린 도로독주 11㎞에서 세계 8개국의 정상급 선수들을 모두 제치고 17분57초31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전날 이어진 개인도로에서도 1시간7분16초를 기록하며 결승점에 가장 먼저 도착했다. 핸드사이클은 하반신에 장애가 있는 선수들이 누워서 손으로 페달을 돌리는 방식으로 추진력을 얻는 장애인사이클의 한 종목이다.
역도 원종범, 인상ㆍ용상ㆍ합계 대회 신기록
남자 역도의 기대주 원종범(18ㆍ원주고)이 인상ㆍ용상ㆍ합계에서 모두 대회 신기록을 작성했다. 원종범은 28일 강원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고등부 94㎏급에서 인상 148㎏ㆍ용상 186㎏을 들어 올려 합계 334㎏으로 3관왕을 차지했다. 원종범은 인상과 용상에서 종전 대회 기록을 1㎏씩 경신했다. 합계에서도 종전 기록 327㎏을 7㎏이나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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