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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무상점검 Day'로 운전자 안전운행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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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무상점검 Day'로 운전자 안전운행 도와

입력
2014.07.2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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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정일영(오른쪽)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이 공단 서수원 자동차검사소를 방문해 점검 중인 고객의 차량을 살펴보고 있다. 교통안전공단 제공
지난 4월 정일영(오른쪽)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이 공단 서수원 자동차검사소를 방문해 점검 중인 고객의 차량을 살펴보고 있다. 교통안전공단 제공

8월 휴가철을 앞둔 운전자들의 가장 큰 관심은 차량 정비다. 장거리 운전 중 고장으로 차가 도로 한가운데에 멈춰 설 경우, 안전사고 위험은 물론 여행 자체를 망쳐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교통안전공단이 운전자들의 이 같은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부품 별 점검 사항을 정리했다.

우선 장거리 운행 중 가장 마모되기 쉬운 브레이크는 자동차의 안전과 직결되는 부품으로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특히 제동할 때 금속 마찰음이 들리면 브레이크 패드의 상태나 디스크의 변형여부를 점검해야 하며, 브레이크액의 상태(수분도) 역시 상시적인 확인이 필요하다.

타이어도 마모 정도를 수시로 확인해 교체여부를 살펴야 한다. 특히 장마철 빗길에선 수막현상으로 제동거리가 30% 정도 길어지므로 평소보다 공기압을 10% 더 높여 접지력과 배수성능을 향상시켜야 한다.

운전자 시야 확보에 중요한 와이퍼도 미리 손을 봐야 한다. 작동 시 얼룩이 남거나 물기가 잘 닦이지 않는 경우, 혹은 ‘드르륵’소리와 같은 이상 소음이 발생할 때, 즉시 교체해야 하며 빗물이 잘 흘러내리도록 유리창에 발수코팅을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공단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공단의 전국 58개 자동차검사소에서 방문 차량을 대상으로 차량 에어컨, 타이어 공기압, 브레이크 마모상태 등을 무상으로 점검해주는 서비스인 ‘Love TS 고객 무상점검 Day’를 실시한다. 공단 관계자는 “무상점검 서비스를 통해 차량 상태를 점검하는 만큼, 운전자들도 DMB시청 및 휴대폰사용을 자제하고 안전벨트 착용 등 안전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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