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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지자체 최초로 철도과 신설… 전철 3호선 연결·제2통일로 건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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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지자체 최초로 철도과 신설… 전철 3호선 연결·제2통일로 건설 추진"

입력
2014.07.28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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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홍 파주시장
이재홍 파주시장

“파주 발전의 가장 큰 걸림돌인 교통문제 해결에 힘을 쏟겠습니다.”

이재홍 파주시장(57)은 행정고시(27회)에 합격한 뒤 국토해양부 기획조정실장과 청와대 국토해양비서관, 행복도시 건설청장(차관급) 등을 지낸 교통ㆍ도시개발 전문가다. 지난 6ㆍ4지방선거에서도 자신의 경험을 살려 고향 파주의 장기적인 도시개발 비전을 세우겠다고 약속했다.

“파주는 인구와 기업이 급증하는 성장도시지만 생활 여건을 제대로 갖추지 못했습니다. 가장 시급한 교통여건을 개선해 살기 좋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 것 입니다.” 이 시장은 이 같은 약속을 실현하기 위해 당선되자마자 시절부터 국토부 내 인적 네트워크를 총동원하고 있다. 철도관련 관계자들을 만나 전철 3호선 파주지선 구축과 제2통일로 건설 등을 사전 타진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 9월에는 도내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철도과’도 신설할 예정이다. 전철3호선 파주지선(지축~금촌) 전철3호선 파주연장(대화역~파주LGD)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고양∼삼성(36.4㎞) 노선 파주연장, 제2통일로 건설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다.

고양지역 노선 갈등으로 늦어지고 있는 서울∼문산 고속도로의 조기 착공 해법도 마련했다. 그는“예정대로 12월 문산 쪽부터 착공, 가능한 부분부터 공사를 진행하면서 갈등의 실타래를 풀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적자가 뻔한 외곽노선과 서울을 오가는 M버스에는 서비스 개선을 조건으로 재정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이 시장은 “도농복합도시인 파주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교통 인프라가 필요하다”며 “그래야 동서남북 격차 없이 개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편어국 리어민(便於國 利於民ㆍ나라를 편안하게 하고 백성에게 이로우면 다 행할 수 있는 일이다)이라는 율곡 이이 선생의 가르침을 시정 철학으로 내세운 이 시장은 “지금까지 살면서 배운 경험을 파주시에 모두 바칠 것”이라고 말했다.

유명식기자 jig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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