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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샌프란시스코전 상대는 사이영상 출신 피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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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샌프란시스코전 상대는 사이영상 출신 피비

입력
2014.07.27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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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9시 샌프란시스코전에서 12승에 도전하는 류현진(27ㆍLA 다저스)의 선발 맞상대가 유스메이로 페티트(30)에서 제이크 피비(33)로 바뀌었다. 올 시즌엔 부진하지만 이름값만 놓고 보면 페티트와 비교되지 않는다. 샌프란시스코는 27일 보스턴에 왼손 투수 에드윈 에스코바르와 오른손 투수 히스 험브리를 내주고 피비를 받는 2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고, 피비를 곧바로 선발 등판시키는 것이다. MLB닷컴은 27일 “샌프란시스코가 오른손 투수 제이크 피비를 영입했고 29일 선발로 내보낸다”라고 전했다.

피비는 올 시즌 보스턴에서 1승9패, 평균자책점 4.72에 그치고 있지만 사이영상 출신의 손꼽히는 에이스였다. 그는 샌디에이고 시절이던 2007년에는 다승(19승6패), 평균자책점(2.54) 삼진(240개) 등 투수 3관왕을 차지하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이후 어깨 부상으로 고전하던 피비는 2012년 11승(12패)을 거두며 재기에 성공했고, 지난해에도 12승5패, 평균자책점 4.17로 괜찮은 성적을 남겼다. 트레이드 전까지 메이저리그 통산 133승107패,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했다.

피비와 첫 맞대결을 벌이게 된 류현진은 이날 다저스가 지구 선두 탈환을 하면서 여러 모로 집중해야 할 일전이 됐다. 다저스는 27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경기에서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의 완봉 역투를 앞세워 5-0으로 승리,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로 올라섰다. 커쇼는 9이닝 동안 안타 두 개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봉쇄했다. 지난 6월19일 콜로라도전에서 노히트를 달성한 이후 시즌 두 번째 이자, 개인 통산 9번째 완봉승이다.

커쇼는 이날 승리로 12승(2패)째를 올리며 잭 그레인키(LA 다저스), 애덤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 매니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 윌리 페랄타(밀워키), 알프레도 사이먼(신시내티)와 함께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평균자책점은 1.76으로 끌어내리며 4년 연속 타이틀 획득에 청신호를 켰다. 류현진도 28일 승리하면 리그 다승 선두 그룹에 합류한다.

성환희기자 hhs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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