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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병·정 진땀 판세… 복더위보다 뜨거운 승부처 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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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병·정 진땀 판세… 복더위보다 뜨거운 승부처 혈전

입력
2014.07.27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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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벨트 3곳 민심 르포

7·30 경기 수원정(영통)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임태희(왼쪽) 후보가 26일 김무성 대표와 함께 수원 영통구의 한 아파트 상가를 방문해 지역 주민을 위한 교육 및 보육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수원=뉴시스
7·30 경기 수원정(영통)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임태희(왼쪽) 후보가 26일 김무성 대표와 함께 수원 영통구의 한 아파트 상가를 방문해 지역 주민을 위한 교육 및 보육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수원=뉴시스
7·30 경기 수원정(영통)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새정치민주연합 박광온(왼쪽) 후보가 27일 아주대에서 지원 유세를 나온 안철수 공동대표와 함께 학생들과 손을 맞잡고 걷고 있다. 수원=뉴시스
7·30 경기 수원정(영통)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새정치민주연합 박광온(왼쪽) 후보가 27일 아주대에서 지원 유세를 나온 안철수 공동대표와 함께 학생들과 손을 맞잡고 걷고 있다. 수원=뉴시스

정치권에선 7ㆍ30 재보궐선거의 최대 승부처로 ‘수원 벨트’를 꼽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민심의 풍향계로 불리는 수도권에서 열리는 재보선 지역 6곳 중 절반인 3곳이 경기 수원에서 열리는 만큼, 수원에서 우위를 차지한 쪽이 선거 전체 판세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여론조사 공표 시한(23일) 이전 지표에 따르면 수원을(권선)에서는 새누리당 후보가 우세를 보이는 가운데 수원병(팔달)과 수원정(영통)에선 여야 후보들은 뚜렷한 우열 없이 각축을 벌이는 모양새였다. 선거운동 막판에 수원병과 수원정에서 야권연대가 성사되면서 수원벨트에서 여야 어느 쪽이 2대1이상의 승리를 거머쥘지 더욱 전망이 어렵게 됐다.

수원=김현빈기자 hbkim@hk.co.kr 허경주기자 fairyhkj@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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