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우리은행 행사에 초대된 박용성ㆍ허구연
우리은행이 26일 경기 고양시 일산킨텍스에서 열린 경영전략회의에서 박용성 두산중공업 회장과 허구연 야구해설위원 등 5명의 전직 사우에게 ‘영원한 우리인(人)’ 감사패를 전달했다.
박 회장은 1965년 상업은행에 입행했다가 74년 두산그룹으로 자리를 옮겼고, 허 위원은 경남고 졸업 후 70년 실업야구팀 상업은행에 입단했다 대학 졸업 후엔 다시 한일은행에 들어갔다. 박 회장은 “은행에서 근무하며 경영 노하우 뿐 아니라 사람의 소중함도 알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 위원은 “지금도 선수 시절을 회상할 정도로 우리은행의 전신인 상업은행과 한일은행은 고향과 같은 존재”라고 말했다.
이들 외에 나정선 숙명여대 명예교수와 강창웅 변호사가 감사패를 받았고, 파스퇴르유업 창업자 최명재 민족사관고교 이사장은 개인 사정으로 가족이 대신 참석했다.
박관규기자 ac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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