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아이돌 이현 40년 만의 무대

콘서트 7080(KBS1 밤 10.30)
1970년대 잘 생긴 외모로 여성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가수 이현이 40년 만에 방송에 출연한다. 작곡가 고 박춘석의 권유로 데뷔한 이현은 ‘춤추는 첫사랑’ 등 다양한 번안곡과 함께 ‘잘 있어요’로 요즘의 아이돌 가수 못지 않은 인기를 누렸다. 그가 ‘잘 있어요’ ‘춤추는 첫사랑’ ‘잊지마’ 등을 들려준다. ‘나는 외로움 그댄 그리움’의 가수 박영미, 파워풀한 가창력의 박완규와 한영애가 연이어 무대를 꾸민다.
신인 최진실이 연기한 입양의 그늘
한국영화특선-수잔 브링크의 아리랑(EBS 밤 11.00)
가난한 집안 환경 때문에 유숙은 네 살 나이에 스웨덴으로 입양된다. 현지에서 수잔 브링크라는 이름으로 불린 유숙은 낯선 환경과 남다른 외모로 소외감과 갈등을 경험하며 성장한다. 양모의 차별과 매질, 욕설은 갈수록 심해진다. 수잔은 열여덟 살에 집을 나와 여학교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한국의 친모를 찾으려 한다. 그러다 미혼모가 돼 힘겨운 생활을 한다. 수잔 브링크를 연기한 고 최진실의 신인시절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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