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청해진해운 회장)의 장남 대균(44)씨와 도피 조력자 박수경(34)씨가 25일 검거됐다.
인천지검은 이날 오후 7시께 경기도 용인시 상현동의 모 오피스텔에서 검찰과 경찰의 추적을 피해 도피 중이던 대균씨와 박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 오피스텔은 대균씨의 측근인 하모씨의 누나 소유로 5월초까지 사용하고 비워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경찰관들은 이들의 은신처인 오피스텔에서 직접 이들을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과 경찰은 이들을 용인에서 인천지검으로 압송해 곧바로 조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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