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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눈부신 이름, 가족

입력
2014.07.2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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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가 비켜간 틈으로 파란 하늘이 비치더니 이내 붉은 색으로 물들었다. 24일 전북 새만금을 찾아왔던 한낮의 태양이 조용히 자취를 감추고 있다. 바닷가에 세워진 가족의 조형물이 노을 속에 더욱 정겨워 보이는 오늘. 7월의 마지막 주말이다.

군산=최흥수기자 choiso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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