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중국이 설립을 추진 중인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참가를 보류하겠다는 의향을 중국측에 전했다고 산케이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일본 재무성 당국자는 전날 도쿄에서 열린 중일 재무당국 국장급 협의에서 “기존 아시아개발은행(ADB)과 역할 분담이 불명확하다”며 현 계획대로라면 일본은 참가를 보류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중국은 AIIB의 설립 취지가 아시아 개발도상국 등의 인프라 정비를 자금면에서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쿄=한창만특파원 cmha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