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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10명 중 7명 "발ㆍ다리 무겁고 피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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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10명 중 7명 "발ㆍ다리 무겁고 피곤"

입력
2014.07.2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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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정맥순환장애 설문 조사

40대 이상 여성은 평균 3가지 증상

동국제약이 정맥순환장애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부부사랑 캠페인'. 동국제약 제공
동국제약이 정맥순환장애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부부사랑 캠페인'. 동국제약 제공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7명은 정맥순환장애 증상을 2개 이상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동국제약은 2012년 말부터 최근까지 총 4회에 걸쳐 ‘부부사랑 캠페인’ 참가자 1,844명을 대상으로 ‘정맥순환장애’ 설문조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했다.

정맥순환장애는 심장 쪽으로 올라가야 하는 정맥피가 제대로 올라가지 않고 역류해 하지에 고여 생기는 질환으로 혈액역류를 방지하는 판막기능 손상이 주 원인이다. 동국제약은 2012년부터 정맥순환장애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부부사랑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의 98%는 최소 1개 이상 정맥순환장애 증상을 경험했는데 가장 많은 증상은 발과 다리가 무겁고 피로한 것으로 응답자의 55.2%가 해당됐다. 다리가 자주 붓고, 아픈 증상도 응답자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 많았다. 또 조사 대상자의 2명 중 1명은 이들 3개 증상 중 1개 이상을 갖고 있었고, 이외에도 ‘가렵고 차다’ ‘쥐나고 저린다’ ‘하지정맥류’ ‘치질’ 등의 증상을 호소했다.

정맥순환장애 증상은 남성(2.7개)보다 여성(3.0개)에게 많았는데 특히 40대 이상 여성은 평균 3가지 이상 증상이 있어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정맥순환장애는 유병률이 높아 내버려두면 하지정맥류, 다리궤양, 치질, 전신순환장애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며 “정맥순환장애 개선을 위해서는 정맥과 혈관벽에 특화적으로 작용, 판막기능을 정상화해 주는 정맥순환 개선제로 치료해야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김치중기자 cj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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