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스타와 블락비가 음원시장 실시간 1위를 양분하고 있다.
씨쓰타 터치 마이 바디와 블락비 새 노래 헐이 국내 10대 음원 사이트에서 치열하게 경쟁하며 1위를 주고받았다.
여름을 겨냥한 씨스타 새 노래 터치 마이 바디는 24일 오후 6시 현재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1위를 지키고 있다. 터치 마이 바디는 몽키3을 비롯해 Mnet과 네이버뮤직, 다음뮤직에서도 1위를 지켰다.
블락비가 24일 0시에 발표한 새 노래 헐(HER)은 지니와 벅스, 소리바다, 올레뮤직, 싸이월드뮤직 등 5개 음원 사이트에서 실시간 1위로 올라섰다. 블락비 박경은 “저희 헐을 듣고 계시는 모든 분께 감사합니다. 멋진 무대로 보답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멜론 실시간 점유율을 살펴보면 헐이 발표한 지 1시간도 안돼 터치 마이 바디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터치 마이 바디는 오전 6시 이후 1위를 되찾았다. 멜론 실시간 순위는 다운로드(60%)와 스트리밍(40%)을 합산해서 매긴다.
블락비 신곡 헐은 사랑하는 여성에게 구애하는 노랫말을 담았는데 락 블루스를 바탕으로 경쾌한 가락과 기타 연주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블락비는 23일 쇼케이스에서 TV 음악프로그램에서 정상에 오르면 동물 분장을 하고 무대에 오르겠다고 약속했다.
터치 마이 바디와 헐이 1위를 놓고 경합하는 가운데 산이와 레이나가 부른 한여름밤의 꿀도 저력을 보여줬다. 한여름밤의 꿀은 몽키3에서 오후 한때 터치 마이 바디를 제치고 1위에 올랐었다. 음악 회전 주기가 짧아진 상황에서 6월 12일에 발표된 한여름밤의 꿀이 한달 이상 지난 현재 실시간 1위를 넘본다는 사실은 이례적이다.
한편 태양이 부른 노래 눈 ,코 ,입은 가온 노래방 주간차트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상준기자 ju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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